개발자의 성장판을 자극하는 컨퍼런스 추천: AWS Re:Invent부터 인프콘까지
바쁜 업무에 치이다 보면 우물 안 개구리가 되기 쉽습니다. 내가 쓰는 기술이 최고인 줄 알았는데, 세상은 벌써 저만치 앞서가고 있는 경우도 많죠. 이럴 때 개발자의 열정을 다시 불태우고 시야를 넓혀주는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IT 컨퍼런스' 참여입니다.
글로벌 끝판왕, AWS re:Invent 매년 연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AWS re:Invent는 전 세계 클라우드 트렌드를 결정짓는 거대한 행사입니다. 수많은 신기술 발표와 딥러닝 워크숍은 물론, 전 세계 개발자들과 네트워킹하며 시야를 글로벌로 확장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구글의 비전, Google I/O 안드로이드, 크롬, AI(Gemini) 등 구글의 생태계가 궁금하다면 Google I/O를 놓칠 수 없습니다. 개발자 중심의 세션이 가득하며, 구글이 그리는 미래 기술의 방향성을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국내 최대의 축제, DEVIEW 네이버에서 주최하는 데뷰(DEVIEW)는 한국판 re:Invent라 불릴 만큼 규모와 질 면에서 압도적입니다. 국내 최고의 엔지니어들이 현업에서 겪은 생생한 문제 해결 사례를 공유하므로, 실무에 즉시 적용 가능한 팁을 많이 얻을 수 있습니다.
지식 공유의 새로운 물결, 인프콘(INFCON) 교육 플랫폼 '인프런'에서 개최하는 인프콘은 최근 가장 핫한 컨퍼런스 중 하나입니다. 주니어부터 시니어까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커리어 고민부터 기술 깊이까지 아우르는 세션 구성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배달의민족 기술력의 총집합, 우아콘 우아한형제들이 개최하는 우아콘은 MSA, 대규모 트래픽 처리, 기업 문화 등 개발자들이 궁금해하는 주제들을 매우 솔직하게 풀어냅니다. 특히 '배민' 특유의 재치 있는 문화가 녹아 있어 참여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특정 언어에 집중한다면? PyCon & JSConf 파이썬을 사랑한다면 파이콘(PyCon)을, 자바스크립트 개발자라면 JSConf를 추천합니다. 특정 언어 커뮤니티가 주도하는 만큼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깊이 있는 기술 토론과 커뮤니티 활동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컨퍼런스 100% 즐기는 법: 사전 준비 단순히 앉아서 듣기만 하면 금방 잊어버립니다. 관심 있는 세션의 배경지식을 미리 공부하고, 연사에게 던질 질문 리스트를 작성해 보세요. 그리고 노트북보다는 메모장과 펜을 들고 핵심 키워드 위주로 기록하는 것이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네트워킹 파티를 공략하라 발표 내용만큼 중요한 것이 네트워킹입니다. 쉬는 시간이나 애프터 파티에서 다른 회사 개발자들은 어떤 고민을 하는지, 어떤 도구를 쓰는지 대화해 보세요. 의외의 곳에서 내 고민의 해답을 찾거나 새로운 이직 기회를 잡을 수도 있습니다.
다녀온 뒤에는 반드시 공유하기 컨퍼런스에서 배운 내용을 블로그에 정리하거나 사내 세미나를 통해 동료들에게 공유해 보세요. 남에게 설명하는 과정에서 지식은 완전히 내 것이 됩니다. 또한 '공부하는 개발자'라는 브랜딩을 구축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됩니다.
성장의 티켓을 거머쥐세요 컨퍼런스 티켓팅은 유명 아이돌 콘서트만큼이나 치열합니다. 하지만 그 티켓 한 장이 여러분의 커리어에 어떤 터닝포인트를 줄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올해는 꼭 하나 이상의 컨퍼런스에 참여하여 잠자고 있는 성장판을 자극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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